민주당 앞 50대 남성 자해 “선대위서 왜 빼!”

당시 정신과 치료약 먹은 상태…병원 후송

당시 정신과 치료약 먹은 상태…병원 후송

한 50대 남성이 13일 오후 2시30분경 전북 전주시 효자동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당사 앞에서 자해소동을 벌였다.

임모 씨(52)는 과도로 손목을 그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에 왜 내 이름이 빠졌냐”고 외쳤다.

소동은 긴급히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30분 만에 끝났으며 임 씨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정신과 치료약을 먹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소동 이후 구토 증상을 보이자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선대위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