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반기문 측' 박상규·이상일 외 19명 영입
첫 영입 인사 발표…상임고문에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첫 인재 영입 인사 21명을 발표했다.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영입 인사 21명을 공개했다.
고문으로는 박상규 전 민주당 부총재, 이상일 전 국회의원 등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측과 김충조 전 국회의원,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을 임명했다. 특보에는 이봉원 예비역 육군중장, 김중련 예비역 해군중장 등 13명을 영입했다.
또한 인권특별위원장은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재영입위원은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총회장,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장은 김수공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우리 당으로 합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5일에는 현역 민주당 기초단체장이나 광역 또는 기초의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각 직능별로 경찰 관계 공무원 등 합류 의사 표현하고 있어 매일 검토 거치면서 영입 내용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오후에도 두 번째 인재 영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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