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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반도체 대전에 전시부스 신청 역대 최대...관심 증가


입력 2017.04.24 14:56 수정 2017.04.24 15:37        이홍석 기자

산업 내 전 영역 참가 유일 행사 SEDEX, 10월 17~19일 개최

조기참가신청 두드러져...반도체협회, 이달 내 신청 시 10% 할인

제 19회 반도체대전 행사 메인 포스터.ⓒ한국반도체산업협회
지난달 국내 반도체 수출액이 7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반도체산업이 최대 호황을 맞으면서 반도체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19회 반도체대전(SEDEX)'의 부스 신청 마감률이 이미 90%에 달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대전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장비·부품·설계·재료·설비분야 뿐만 아니라 센서, 자동차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반도체 종합 전시다.

또 ‘반도체 코리아’의 명분에 걸맞게 장비·소재·설계 등 특정 분야가 아닌 전체적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모든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전시다.

반도체 코리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완성품 업체가 아닌 반도체 생산 업체로서 참가하는 유일의 전시회로 원익·동진쎄미켐·실리콘웍스·세메스·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매년 참여하는 기업 수도 200개를 넘어섰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짓는 올해 양상은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에는 모두 반도체가 존재한다는 기반성 때문에 반도체는 현재 이 시대의 가장 분주한 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시기간 동안 70여개의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키노트 연설을 도입, 그 해의 전시를 아우르는 거시적 테마로 반도체대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의 대표격인 스마트카와 5G 분야에서 키노트가 예정돼 있다.

협회 측은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엔젤투자자·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시장 내 스타트업 특별관과 팹리스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달 내 참가 신청을 하는 기업에 한해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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