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남선전매체 "홍준표는 정치협잡꾼"…선거개입 노골화
우리민족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거명해 맹비난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 선동
우리민족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거명해 맹비난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 선동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직접 거명해 비난하며 또다시 선거개입을 시도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일 '홍준표와 같은 극우보수분자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기사에서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는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 홍준표가 서민의 어려움을 돌봐주는 대통령이니 뭐니 하며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듯이 생색을 내고있다"면서 "홍준표와 그 패당이 서민의 어려움이니, 서민대통령이니 뭐니 하며 여론을 조장시키는 방법으로 민심을 끌어당겨보려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자유한국당의 역대 전신들은 서민들의 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저들의 권력욕과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서슴없이 외세에 팔아넘긴 매국역적무리"라며 홍 후보를 겨냥해 "권력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인민들을 기만 우롱하는데 이골이 난 정치 협잡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매체는 "지금 남조선각계는 홍준표의 추태를 두고 '고양이 쥐 생각', '특등 거짓말', '입에 침 발린 수작질', '서민타령은 선거용 도구일 뿐'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아무리 분주탕을 피워도 그 누구도 그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홍준표와 같은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으로 될 뿐"이라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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