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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선전매체 "홍준표는 정치협잡꾼"…선거개입 노골화


입력 2017.05.01 10:53 수정 2017.05.01 11:55        하윤아 기자

우리민족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거명해 맹비난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 선동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017년 4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열린 '제2차 서울대첩'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우리민족끼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거명해 맹비난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 선동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직접 거명해 비난하며 또다시 선거개입을 시도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일 '홍준표와 같은 극우보수분자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기사에서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는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 홍준표가 서민의 어려움을 돌봐주는 대통령이니 뭐니 하며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듯이 생색을 내고있다"면서 "홍준표와 그 패당이 서민의 어려움이니, 서민대통령이니 뭐니 하며 여론을 조장시키는 방법으로 민심을 끌어당겨보려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자유한국당의 역대 전신들은 서민들의 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저들의 권력욕과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서슴없이 외세에 팔아넘긴 매국역적무리"라며 홍 후보를 겨냥해 "권력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인민들을 기만 우롱하는데 이골이 난 정치 협잡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매체는 "지금 남조선각계는 홍준표의 추태를 두고 '고양이 쥐 생각', '특등 거짓말', '입에 침 발린 수작질', '서민타령은 선거용 도구일 뿐'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아무리 분주탕을 피워도 그 누구도 그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홍준표와 같은 보수패당의 집권은 곧 박근혜 정권의 연장으로 될 뿐"이라고 선동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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