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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북 안동 찾아 '바른정당 탈당파 · 친박의원' 모두 끌어안기


입력 2017.05.04 15:55 수정 2017.05.04 15:58        정금민 기자

"바른정당 의원은 복당, 친박의원은 징계 해제해야"…보수 대 결집 총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경북 안동 중앙로에서 열린 경북 안동 거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표심 결집을 위해 당내에서 분열조짐을 보인 친박의원과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 갈등 봉합에 나섰다.

홍 후보는 4일 경북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거점유세를 펼치고 "이제는 모두 하나가 돼서 압승하기 위해 다 용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친박 중 국정농단 사태의 문제가 있었던 이정현, 정갑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을 전부 용서하는 게 맞다"며 보수층 민심에 구애했다.

앞서 정갑윤,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해 무소속 상태이며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홍 후보는 "친박 비박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사무총장은 즉시 당 지도부에 얘기해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풀어주길 바란다"고 징계 조치 해제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복당 의사를 밝힌 12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도 안동시민들이 용서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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