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된 적자 극복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폐업 결정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창녕 부곡하와이가 1979년 개관한 이후 38년 만에 문을 닫을 전망이다.
4일 창녕군 등에 따르면 적자를 극복하지 못한 부곡하와이가 내부적으로 폐업을 결정하고 조만간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 실제 부곡하와이 대표가 최근 창녕군을 찾아 내달부터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부곡하와이 노조가 폐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폐업절차를 밟는 사측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부곡하와이는 200여개의 객실을 갖춘 1급 관광호텔과 부곡온천지대의 특성을 살린 온천시설, 놀이동산, 실내·야외수영장, 조각공원 등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지난 1979년 개관 이후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후반 해외여행 자유화와 부곡온천에 대한 루머의 영향으로 누적적자폭이 증가하면서, 결국 폐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