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임기시작…첫 일정 합참의장 통화
선관위 의결로 즉각 임기시작…군통수권 개시 보고 받아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첫 일정은 이순진 합참의장과의 전화통화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개시보고'를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합참의장에게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준비 동향을 설명하며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전체위원 회의를 열고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문재인 대선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헌정사상 첫 보궐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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