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명 사망·225명 부상
13일(현지시각) 이란 동북부 북호라산주 피슈 칼레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25명이 다쳤다고 이란 ISNA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전기, 통신, 가스, 수도 시설이 파괴돼 최대 40% 가량 공급이 끊겼다. 이 지역은 이란 북동부를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걸쳐 있는 곳이다.
북호라산 주지사는 현재 이웃 국가에서 피해 지역에 의료지원팀과 긴급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위기대응 기지가 세워졌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5일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발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또 지난 2003년 규모 6.6의 지진이 역사적 유물이 풍부한 밤(Bam)에서 발발해 2만600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