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로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숨졌다.
20일 오전 9시 55분쯤 경기 연천군 신서면 신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코란도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인도를 걷던 류모(62)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또 이 사고로 버스기사 박모(64)씨 등 9명과 코란도 운전자 안모(65)씨 등 총 10명이 타박상을 입고 의정부 성모병원(5명)·동두천 성모병원(4명)·의정부 추병원(1명)으로 각각 이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