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러 특사, 문 대통령 친서 전달 위해 22일 출국

방러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러시아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송 특사는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한 뒤 방러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 특사는 푸틴 대통령 면담 때 한러 간 천연가스 협력 등을 포함한 양자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전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특사는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 궁을 방문하는 등 푸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