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이론·실무 겸비 국제정치학자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서 '햇볕정책' 등 이론 구축 작업에 관여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외교안보특보에 임명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이론 구축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이다.
정부와 학계 모두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문 교수는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하는 등 햇볕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
문 교수는 이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해 국내 학자로는 유일하게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현장을 모두 지켜봤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각종 현안에 대해 탁월한 분석력과 필력, 언변 등으로 국내외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문 교수는 제주 오현고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 정책 자문역을 해왔고 참여 정부에서는 외교부 장관, 청와대 외교보좌관의 물망에 올랐으며, 국정원장 인선 때도 이름이 거론된 바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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