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3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 제스처를 겨냥해 "한미동맹에 갈등을 불러오고 국제사회와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에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친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 이런 돌출적 정상회담 언급은 한미동맹에 갈등을 불러오고 국제사회와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우를 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19일) 5당 원내대표 오찬에서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22일) 국민의당 예방에서도 이와 관련해 일언반구 없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얼마 되지도 않아 미사일을 2차례나 발사하고 실전 배치까지 하겠다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유엔의 대북제재 국면임에도 문재인 정부는 전략적 마인드 없이 우리 카드를 너무 쉽게 내보이고 있다"고 현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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