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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도 음성으로...진화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입력 2017.06.25 10:55 수정 2017.06.25 11:14        김해원 기자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등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매수-매도 시점 알림, 종목추천 등

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를 통해 브로커리지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종목 추천은 물론이고 말 한마디로 주식을 매수·매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게티이미지뱅크

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를 통해 브로커리지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종목 추천은 물론이고 말 한마디로 주식을 매수·매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 증권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증권 종목부터 최고상승률 종목, 외국인(기관)이 가장많이 매수(매도)한 종목까지, 말 한마디로 알 수 있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를 활용해 사전에 등록된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와 국내외 주가지수 및 시황 정보 안내, 주식 종목 및 펀드 추천, 삼성증권 고객센터 통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관심 종목의 개별 시세는 물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그리고 관심 종목의 상승률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와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누구’와 사용자는 주식시장의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및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 주식시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의 응답도 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도 펀드 투자관리 토탈서비스 ‘펀드레이더’ 출시했다. 투자자에 펀드의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것이다. 펀드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이 선보인 차별화된 펀드 종합진단과 스마트매매 서비스다. 국내외 주식형펀드를 대상으로 유안타만의 정량평가 시스템을 통해 보유 및 관심 펀드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펀드가 투자하는 주식시장까지 진단해 매수 또는 환매 타이밍 포착을 도와준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인 ‘모닝스타’를 선보였다. ‘모닝스타’는 퀀트분석 및 인공지능(AI) 신호를 바탕으로 하며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턴어라운드, 성장성 등의 기준으로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매일 2종목씩 소개해 주는 서비스이다. 추천 사유와 함께 매수 접근가, 목표가, 손절가, 적정주가 도달 또는 가치 훼손시 매도종목 및 종목교체 등을 알림 신호로 매일 제공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주식 매매 수수료가 평균 0.1%정도 상향되는데 향후 도입이 활성화 될 경우 브로커리지 수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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