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0일 당 대표 TV토론회 ‘불참’

황정민 기자

입력 2017.06.29 18:41  수정 2017.06.29 18:44
신상진(오른쪽부터), 홍준표, 원유철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가 오는 30일 예정된 SBS-KBS 공동주최 ‘전당대회 당 대표 TV토론’에 불참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홍 후보의 불참에도 신상진 후보와 원유철 후보는 참여 할 전망이다.

홍 후보는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는 30일에 선거운동을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토론회를 거부했다.

홍 후보는 29일 수도권 합동연설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하는 날 TV토론은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TV토론은) 선거운동인데 내가 선거운동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포기하는데 감점제라도 있나”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원유철 후보는 취재진에게 “당 대표 후보로 나섰으면 왜 나선 건지 국민과 당원에게 말하고 선택받아야 한다”며 “토론회를 거부하려면 즉각 후보에서 사퇴해야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저도) 내일 토론회를 마치고 투표에 들어가자 했는데 선관위에서 안된다고 했다”며 “저는 무조건 간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도 “내일부터 투표날이라 날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2개 방송사가 시간 내서 잡은 걸 하루 전날에 이러는 건 독선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저는 참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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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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