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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안철수 전 대표, 오후에 진상조사단 대면 조사"


입력 2017.07.02 11:48 수정 2017.07.02 13:15        문현구 기자

안철수 전 대표 대면조사 관련, 시간 및 장소는 밝히지 않아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성역 없이 조사하겠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 제보조작'과 관련, 당내 진상조사단이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2일 오후 대면조사하기로 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상조사단 보고에 따르면 어제 전화로 몇십분간 조사를 했다"며 "오늘 오후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대면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의) 전화 조사내용에 대해선 못 물어봤다"며 "조사단에서 조사결과가 나오면 보고를 하겠다고 한다. 모든 조사권한 방향과 일체권한을 조사단에 줬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와 관련, "우리 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법적 책임은 아는 바 없고, 도의적 책임은 본인이 심경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날짜에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며 "저희들이 (입장발표를) 해라 마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 실체를 엄정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겠다. 당의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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