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한미정상회담 사흘만
비행거리 930여km…최고고도와 미사일 기종 등 정밀 분석중
한미 양국 '대북 공조' 강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비행거리 930여km…최고고도와 미사일 기종 등 정밀 분석중
한미 양국 '대북 공조' 강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쏘아올린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930여km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의 기종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일단 북한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초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8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한미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계기에 긴밀한 대북 공조를 확인한 데 대한 반발 차원에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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