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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출혈성 장염' 주장…맥도날드 추가 고소 나와


입력 2017.07.12 19:39 수정 2017.07.12 19:39        스팟뉴스팀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고 '출혈성장염'에 걸렸다는 피해아동 가족이 12일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다.

맥도날드 고소는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며 지난 5일 검찰에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A(당시 4세)양에 이어 두 번째다.

피해 아동을 대리하는 황다연 변호사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린 피해 아동 B(3)양 가족을 대리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변호사에 따르면 B양은 지난 5월 17일 오전 9시께 송파구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 패티가 든 맥모닝 세트를 먹고 어린이집에 갔다.

이후 오전 11시 46분께 B양의 어머니는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아이가 등원 후 2번 설사를 하고 배가 아프다고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수십 차례 설사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던 B양이 다음날 오후 혈변을 보이자 피해가족은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이후 B양의 증세가 호전돼 퇴원할 수 있었다.

황 변호사는 "B양의 경우 다행히 HUS 합병증까지 발생하지 않았을 뿐 초기 진행 양상은 A양과 거의 동일하다"면서 "수사기관이 원인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쇠고기 패티는 덜 익히면 핏물이 보이지만,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 패티는 익힌 것과 안 익힌 것의 색깔 차이가 없다"며 "핏물이 보이는 패티도 실수를 하는데 익힌 것과 날 것 색깔 차이가 거의 없고 소스에 담갔다 내놓는 불고기 패티는 어떻겠나"라고 지적했다.

맥도날드 측은 "새로운 건을 포함해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회사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성실히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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