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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중국 장쑤서 방출 조치 ‘왜?’


입력 2017.07.13 22:59 수정 2017.07.13 22: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카메룬 대표 무캉조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제한 걸려

홍정호. ⓒ 데일리안

축구 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8)가 소속팀인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방출됐다.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는 13일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벤자민 무캉조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장쑤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6명으로 늘어나 방출 선수 1명이 요구된 상황이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규정 상 5명의 외국인 선수 보유가 가능하고 출전은 3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부터는 아시아쿼터를 적용하지 않아 자국 선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무캉조 영입에 이어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보냈던 호주 출신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버리의 복귀가 결정적이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포지션의 선수가 돌아와 어려워진 입장이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제 폐지는 한국 선수들의 입지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현재 중국 리그는 값비싼 유럽, 남미 선수들 영입에 목을 매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홍정호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해 7월 장쑤 사령탑으로 있던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중국 진출에 발을 내딛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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