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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 메이저리그 문 다시 두드리나


입력 2017.07.18 15:12 수정 2017.07.18 15: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팀과의 경기서 보름 만에 홈런

박병호 홈런 ⓒ 게티이미지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에 몸담고 있는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박병호의 방망이 끝에서 뿜어져 나왔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콜튼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3일 이후 보름 만에 나온 것이라 반가웠다. 비록 마이너리그지만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와 6회 잇따라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47로 소폭 상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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