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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장관에 김영주 의원…'현역의원 5번째 입각'


입력 2017.07.23 10:52 수정 2017.07.23 12:13        이충재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10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의원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출신으로,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에서 활동했다. 19대 국회 후반기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김 후보자 지명은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낙마하자 청문회 통과를 위한 '현역의원카드'를 뽑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등용된 현직 의원은 5명이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직 의원 출신이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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