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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접히는 갤럭시노트, 내년 출시 목표"


입력 2017.09.12 12:00 수정 2017.09.13 09:27        이호연 기자

고동진 사장,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 단계 언급 주목

내달 18일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서 '빅스비 2.0' 첫 공개

고동진 사장,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 단계 언급 주목
내달 18일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서 '빅스비 2.0' 첫 공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삼성전가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접는폰 갤럭시노트를 개발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폴더블(디스플레이가 접히는)은 스마트폰 시장에 큰 파급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어 “현재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넘어야할 몇가지 허들(난관)을 극복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폴더블이나 플렉시블(휘어지거나 돌돌말리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여러건 등록했고, 올해 초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시험생산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고 사장의 이날 발언은 이같은 노력이 드디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고 사장은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AI)서비스 '빅스비 2.0'의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기존 빅스비보다 성능이 나아진 빅스비 2.0을 조만간 출시하겠다”라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발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등을 공개할 수 있을지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18일 삼성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빅스비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빅스비 1.0에서 시간에 쫓겨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서드파티들과도 함께 할 부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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