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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엘론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과 파트너십 논의


입력 2017.10.15 11:21 수정 2017.10.16 09:53        이배운 기자

“5G 기반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계획”

황창규 KT 회장과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엑스 본사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황창규 KT 회장이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X) 회장과 만나 무궁화 위성 발사 및 향후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엑스 본사에서 황창규 회장과 엘론 머스크 회장, 그윈 숏웰 스페이스엑스 사장이 만나 무궁화5A 위성 발사계획 및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무궁화5호 위성을 대체하는 무궁화5A호는 이달 말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동남아에 그쳤던 교신범위를 한국과 약 7500km 떨어진 중동지역까지 확대시켜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엘론 머스크 회장과의 만남에서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윈 숏웰 사장은 "스페이스엑스는 무궁화5A 위성 발사를 위해 협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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