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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원장, 트럼프에 "북한 문제 전문가에 맡겨라"


입력 2017.10.25 11:26 수정 2017.10.25 11:27        이선민 기자

“트럼프, 트윗으로 역내 긴장 고조시켜” 직언

밥 코커(공화·테네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라고 직언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럼프, 트윗으로 역내 긴장 고조시켜” 직언

밥 코커(공화·테네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라고 직언했다.

24일(현지시각) 코커 위원장은 미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코커 위원장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트윗에 대해 “나라를 3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가는 무모한 협박”이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지를 좁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한반도 긴장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의회 외교사령탑인 코커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코커 위원장이 내년 중간선거 지원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거절하자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그의 불출마 선언을 깎아내리는 등 인신공격성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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