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통합 시기 논의?…김종인 찾은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났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남산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대표와 나란히 앉아 인사를 나누며 출판을 축하했다.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미래 예측이 불가능하고, 기존의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지는 상황"이라며 "유발 하라리가 얘기했던 호모데우스의 시대, 경제민주화가 재조명돼야 한다"고 참석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최운열·이철희·문희상·김성수·진영·금태섭·박용진·김정우·진선미·손혜원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김성식·최명길·장병완 의원, 자유한국당 홍일표·이현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와 관련해 김 전 대표의 협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축하드리러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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