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손가락 골절상로 치료 중...2명 이명 현상
제품 시연 중 폭발...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전남 여수(주)한화 화약부문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6일 오전 10시14분경 전남 여수시 신월동 (주)한화 여수사업장 화공품시험장에서 경량화 수류탄을 시연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수류탄 제품을 시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A(56)씨가 손가락이 골절돼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30)씨와 C(28)씨 등 2명은 큰 폭음으로 이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 날 사고는 제품 샘플링을 하는 과정에서 부품인 신관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회사측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