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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사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초상화 걸기로


입력 2017.11.10 15:18 수정 2017.11.10 15:21        황정민 기자

홍준표, 대구 토크콘서트서 발언…"다음주부터 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 제명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 제명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당사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3명의 사진을 당사에 걸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토크콘서트 축사자로 참석해 "다음주부터 한국당이 당사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각각 "건국의 아버지,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민주화의 아버지"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지난 70년동안 이 땅을 지켜온 건 보수우파 세력"이라며 "우리 보수우파 세력이 한국을 건국하고 조국을 근대화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탄핵의 여파로 탄생한 좌파 정권이 폭주기관차처럼 안보·경제면에서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화노선과 이른바 "퍼주기 경제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경제 두 부분은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해악이 오게 된다"며 "한국당이 두가지 부분은 적극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홍 대표의 축사 도중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에 의해 고성 소동이 벌어졌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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