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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업, 전략적 서비스산업으로 자리매김 노력"


입력 2017.12.01 14:28 수정 2017.12.01 14:29        이미경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1일 "은행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열어 "은행산업이 충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 금융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원은행들과 노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 관련 시스템의 정비 등을 통해 은행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그 결과 은행산업의 발전이 금융산업뿐 아니라
국민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은행산업이 경제 혈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경제의 혁신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원은행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해 적극 수용해 은행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은행권이 공동으로 구축 중인 ‘은행권 블록체인 인증시스템’과 같이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소비자 니즈 파악, 금융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등 은행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등 새로운 은행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규제 완화 등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원은행들과 함께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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