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한신 입단, 계약 규모는?
2년간 최대 800만 달러 이를 듯
신체검사 통과 이후 계약 발표 예정
KBO리그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윌린 로사리오(28)가 한화 이글스를 떠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9일(한국시각) 로사리오가 한신과 최대 2년간 750만 달러(약 82억1250만 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의 경우 로사리오의 계약 규모를 2년간 800만 달러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016년 총액 130만 달러에 한화와 계약을 맺은 로사리오는 KBO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미국과 일본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150만 달러를 받으며 한화의 중심타선을 이끈 로사리오는 가장 영입에 적극성을 보인 한신의 품에 안겼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사리오는 신체검사를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했고, 한신 관계자 역시 협상을 매듭짓고자 뉴욕으로 향했다.
로사리오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다음주 계약 발표 소식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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