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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한국당, 개헌특위·정개특위 공전의 공범"


입력 2017.12.20 10:22 수정 2017.12.20 10:45        이동우 기자

"다음주 개헌, 정개특위 시한 다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민주당과 한국당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전의 책임있는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키는 개헌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고, 다당제 기반을 만들 선거제 개혁은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주말이면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보자며 시작한 20대 국회 개헌특위 활동시한이 종료된다"며 "어쩌면 헌법개정 이상으로 중요한 선거제 개혁을 논할 정개특위도 시한을 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모든 논의를 거부한 채 특위 연장에 매달리는 잔꾀 버려야 한다"며 "문제는 특위 연장 여부가 아니라 한국당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한국당의 시간끌기 작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며 "미끼 상품을 내걸어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야당을 묶어놓는 게 목적인 협상은 이제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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