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 사우스햄튼전 평점은?
8.58점으로 케인, 알리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20라운드에 선발로 나와 ‘1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2선에 위치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9분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4분에는 알리에게 연결한 패스가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도움을 2개나 기록했다.
후반 6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이어 받아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뒤 강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12월에만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5년 8월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8.58점의 높은 평점을 내렸다.
이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9.22)과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9.02)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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