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김정은 신년사에 "한국과 일치대응 긴밀 접촉 중"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02 08:53  수정 2018.01.02 09:16

“안전한 올림픽 주최하려는 한국 정부 의지에 확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노동신문 캡처

“안전한 올림픽 주최하려는 한국 정부 의지에 확신”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익명의 국무부 관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미 정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국 본토 전역이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부 관리는 청와대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김정은의 신년사를 “환영”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주최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VOA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아울러 이 관리는 한국 당국이 최근 북한과 거래 의혹을 받는 선박을 잇달아 적발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유엔 제재 위반에 대해 행동을 취하려는 한국의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한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이 불법적인 제재 회피와 밀수를 통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절대 조성하지 못하도록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비슷한 행동을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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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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