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미 외교장관 전화통화…틸러슨 “북한 비핵화, 양국 긴밀공조 중요”


입력 2018.01.03 17:13 수정 2018.01.03 17:13        이배운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 “평창올림픽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강경화 외교부장관 ⓒ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 “평창올림픽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 공조를 당부했다.

3일 외교부는 한미 양국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북한문제 관련 최근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은 이번 전화통화에서 북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한미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토대로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정부의 남북 당국 회담 제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우리정부의 기본 입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을 의미있는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 관련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북핵·북한 관련 정책공조와 조율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