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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미세먼지 잡아라”…서울지하철 245개역 승강장 대청소


입력 2018.01.05 09:42 수정 2018.01.05 09:42        이배운 기자

청소인력 4000명 투입…“올 상반기 지하터널 구간 청소”

지하철 승강장 선로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물청소를 하는 모습 ⓒ서울시

청소인력 4000명 투입…“올 상반기 지하터널 구간 청소”

서울시가 지하철 승강장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5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지상역을 제외한 245개역 승강장에 청소인력 총 4000명을 투입해 선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는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새벽시간을 활용해 승강장 하부, 벽체, 배수로 등 승강장안전문 안쪽 선로 쪽에 쌓인 먼지와 침전물을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평소에 청소하기 어려운 선로쪽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먼지 제거가 진행됐고 배수로에 남아있던 퇴적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앴다.

서울교통공사는 "선로에는 환풍기가 설치돼 있지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인 미세먼지는 승강장의 공기질을 저하시키는 주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평소 청소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곳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청소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올해 상반기는 지하 터널 구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대적인 청소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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