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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암호화폐 핵심 관련주 부상…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1.08 07:55 수정 2018.01.08 07:55        배상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암호화폐 핵심 관련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카카오가 암호화폐의 핵심 관련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카카오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급부상한 업비트를 개발한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두나무에 대한 지분은 8.8%지만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 지분을 약 13.3% 소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창업펀드가 약 3.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연구원은 “두나무의 적정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거래소의 이익 가치를 추정해봐야 한다”며 “1월 이후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약 7~8조원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에 따른 수수료율이 0.05%이므로 하루 평균 거래수수료는 약 700억원 규모로 추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의 미래와 관련해 그는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동시에 고려한다 해도 현재 업비트의 이익규모를 고려해봤을 때 두나무의 가치가 일정부분 카카오의 적정 기업가치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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