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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첫 경기’ 장혜지·이기정, 핀란드 상대 첫 승 도전


입력 2018.02.08 09:31 수정 2018.02.08 09: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핀란드와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 진행 중

핀란드와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을 치르는 장혜지-이기정 조. ⓒ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한국 최초로 믹스더블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이 조는 8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릉컬링센터 C시트에서 핀란드와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한국선수 145명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6위, 핀란드는 7위를 했다.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또 장-이 조는 이날 오후 8시 5분에는 중국의 왕루이(23)-바더신(28)과 예선 2차전을 펼친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강팀이다.

컬링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에 신설된 종목으로 남녀 선수가 각 한 명씩 짝을 이뤄 펼치는 경기다. 신설된 종목이라는 점 외에 컬링 믹스더블은 컬링에 속도감과 박진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컬링 경기(4인조)는 10엔드까지 한 엔드당 총 8개의 스톤을 던지고, 양 팀 각 4명의 주자들이 모두 한 번씩 스톤을 던져야 하는 관계로 한 경기를 치르는 데 길면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빙판 위 선수들도 힘들지만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반면 믹스더블은 다르다.

믹스더블은 4인조 컬링과 달리 8개가 아닌 6개의 스톤만 사용한다. 경기도 10엔드까지가 아닌 8엔드까지만 진행한다.

이런 이유로 4인조 컬링보다 속도가 빨라 역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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