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2000명 늘어난 7000명을 모집하며 3월과 5월 두 차례에 나눠 모집을 진행한다. 내달 진행되는 모집은 1차 모집으로 4000명 내외를 우선 선발한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오는 20일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중위소득 150%이하의 만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 4000명은 가구소득과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활동계획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선정기준은 가구소득(60점), 미취업기간(40점)이며,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활동계획서에 작성된 활동목표 및 계획 내용이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과정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간 지원받는다. 또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수당은 50만원의 지원금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의미”라며 “청년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간을 되돌려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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