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 중 전문(前文)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전문에는 4.19 혁명 이후 일어난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이 역사적 사건에 포함됐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짐은 물론, 법적 제도적 공인이 이루어진 4.19 혁명과 함께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헌법 전문에 명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시민혁명에 대해선 “현재 진행 중이라는 측면에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