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北김정은 “사회주의제도 굳건히 하자는 공동의 의지 확언”
“나의 첫 외국방문 중화인민공화국 수도가 된 것 너무도 마땅”
“조·중 친선, 목숨처럼 여기고 이어나갈 숭고한 의무”
“나의 첫 외국방문 중화인민공화국 수도가 된 것 너무도 마땅”
“조·중 친선, 목숨처럼 여기고 이어나갈 숭고한 의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면서 북·중 우호관계를 확인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시진핑 주석과 팽려원이 지난 27일 조어대 양원재에서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원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중국의 선대수령들과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하신 유서깊은 곳”이라며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는 따뜻한 가정적 분위기의 담화에서 여러가지 많은 문제들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와 의견들을 터놓고 말씀하시며 우애를 두터이 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가정적 분위기에서 마주앉으신 오찬회장은 시종 화기롭고 혈연의 정이 차 넘쳤다”며 북·중 우호 관계를 부각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 연회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습근평 총서기동지, 존경하는 팽려원녀사, 친애하는 중국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례없이 격변하고있는 조선반도의 새로운 정세속에서 위대한 조중친선의 오랜 력사적전통과 혁명적의리를 변함없이 지키며 조중 두 나라 관계를 대를 이어 훌륭히 계승발전시켜나갈 일념을 안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나는 먼저 당과 국가사업을 령도하는 바쁘신 속에서도 친히 시간을 내여주시고 우리를 친형제와 같이 뜨겁고 열렬하게 환대해주고있는 존경하는 습근평총서기동지와 팽려원녀사에게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
이번에 우리의 전격적인 방문제의를 쾌히 수락해주시고 짧은 기간동안 우리들의 방문이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게 하기 위하여 기울인 습근평총서기동지와 중국의 당과 국가지도간부동지들의 지성과 극진한 배려에 나는 깊이 감동되였으며 그에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나는 뜻깊은 이 자리를 빌어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가 성대히 진행된데 이어 《두 회의》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습근평총서기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데 대하여 열렬히 축하합니다.
나는 또한 전체 중국공산당원들과 중국인민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원들과 조선인민의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바 입니다.
친근한 중국동지들, 나는 이번에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나의 첫 외국방문의 발걸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가 된것은 너무도 마땅한 것이며 이는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이어나가야 할 나의 숭고한 의무로도 됩니다.
나는 위대한 린방을 방문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계기를 통하여 조중 두 나라 선대 령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이며 공동의 재부인 조중친선의 귀중함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였습니다.
장구한 기간 공동의 투쟁에서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지지협조해온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의 운명이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하였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형제적 이웃인 두 나라에 있어서 지역의 평화적환경과 안정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것을 쟁취하고 수호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값비싼 것인가를 똑똑히 새기고 있습니다.
나는 방금 습근평 총서기동지와 조중친선관계발전과 절박한 조선반도정세관리문제들을 비롯하여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조중 두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다지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행복과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언하였습니다.
선대수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력사의 온갖 돌풍속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지켜온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은 습근평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귀국인민이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위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고 귀국의 국제적권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는것을 자기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있습니다.
우리는 습근평총서기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귀국인민이 당 제19차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빛나게 관철하여 중화의 위대한 부흥을 이룩할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끝으로 나는 환희와 희망이 넘치는 새봄에 이루어진 습근평총서기동지와의 뜻깊은 첫 상봉이 조중친선관계발전의 풍요한 결실을 안아오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위대한 중국공산당의 강화발전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존경하는 습근평총서기동지와 팽려원녀사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여, 이 자리에 참가한 모든 동지들의 건강을 위하여 잔을 들것을 제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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