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리선권 무슨 얘기 나눌까…10시 전체회의
오전 10시 전체회의 시작…남측 자유의 집→북측 통일각 이동
오전 10시 전체회의 시작…남측 자유의 집→북측 통일각 이동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2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회담 대표단 3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대표단은 오전 8시 43분께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 도착해 회담을 준비 중이며, 전체회의 직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출발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외신들을 통해 전달된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의지에 대해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지난 1월 고위급회담과 최근 대북 특별 사절단 교환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돼왔고,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북 특사단이 발표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난 번 특사 방문 후 논의된 사항을 기초로 해서 관련 사항들을 논의 중"이라며 "관련된 상황들을 북측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이 나온다.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지난 1월 고위급회담에 이어 79일 만에 남북 대표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4월 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의 장소는 이미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으로 합의됐지만 날짜, 형식, 큰 틀의 의제 등은 이날 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규모,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긴장완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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