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Q 영업익 100억원...약 3배 증가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도 1310억으로 증가
생산제품 구성 변화로 전 분기 대비 감소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도 1310억으로 증가
생산제품 구성 변화로 전 분기 대비 감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1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4억원(21.7%)과 66억원(194.1%)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측은 2공장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인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인해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3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 중 하나로 생산하는 제품의 변화 뿐만 아니라 상업생산과 시생산 등 생산유형의 변화도 포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단기간 공장 가동률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관계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실현손익이 반영되면서 57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1억원과 241억원씩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다.
회사측은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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