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휴대폰적자 대폭 줄였다...G7 전작보다 기대 이상”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적자 800억원 축소
“충분히 좋은 제품 G6보다 판매량 많을 것”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적자 800억원 축소
“충분히 좋은 제품 G6보다 판매량 많을 것”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1분기 적자폭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G7씽큐’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LG전자는 G7 씽큐 예상 판매량이 전작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간 흑자 전환은 어렵겠지만, G7 씽큐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G7씽큐는 5월 초 공개 예정”이라며 “자사의 강점인 디스플레이, 카메라 핵심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7 씽큐는 충분히 좋은 제품으로 전작 G6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부담은 신모델 출시와 원가 개선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출 성장은 어려워도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할 수 있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정체되고 중국 업체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침에 따라 시장이 정체되고 사업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G7씽큐 흥행 여부에 MC부문의 흑자전환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지난 1분기 LG전자 MC부문은 매출액 2조1585억원,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다.
신모델 출시 부재와 부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지속 개선으로 영업 적자 폭을 800억원 정도 축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지난 4분기 MC부문은 21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형 프리미엄 및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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