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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광' 김정은 "경평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


입력 2018.05.01 00:02 수정 2018.05.01 06:16        이충재 기자

靑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공개…"이젠 남한에 상대 안 돼"

문 대통령, 김 위원장 첫인상 "솔직‧담백하고 예의 바르더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환송행사를 마친 뒤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평(京平)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

'농구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농구 교류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30일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최장신인 이명훈 선수가 있을 때만해도 북한이 강했는데, 이명훈 은퇴 후 약해졌다"며 "이젠 남한엔 상대가 안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남한엔 2m 넘는 선수들이 많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평양으로 NBA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먼을 5차례 초청하는 등 농구 마니아다. 1990년대 스위스 유학 시절 TV로 NBA 경기를 시청하며 '열혈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제를 모은 '도보다리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해) 묻고 내가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또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언제든 전화를 걸면 받는 것이냐"고 물어봤고, 문 대통령은 "사전에 실무자끼리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첫인상'에 대해선 "솔직 담백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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