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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취임 1주년, 조사거부 '드루킹' 압송, 北억류 미국인 석방, 응급실行 김성태 5시간만에 농성복귀 등


입력 2018.05.10 21:00 수정 2018.05.10 21:00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취임 1주년 "과분한 사랑 받아…지금처럼 손 잡아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1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들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세운 정부라는 것을 끝까지 잊지 않고, 정말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조사 거부 ‘드루킹’강제 소환…“고강도 심문 있나”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49) 씨에 대해 경찰이 10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채 접견조사를 거부해왔다. 그는 지난 3월 말 구속 송치된 후 구치소에서 2차례만 접견조사에 응했을 뿐, 이달 3일부터 3차례에 걸쳐 접견조사를 모두 거부해왔다. 이에 경찰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호송됐다.

▲트럼프, 北억류자 석방에 "김정은 감사"…북미회담 성공 시사

10일 오전 2시 20분(현지시각) 미국 CNN등 외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된 미국인 3명을 맞으러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Joint Base Andrews)에 방문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된 미국인 3명에게 "오늘처럼 특별한 밤에 미국 땅에 있는 것을 축하한다"며 "몇 주 뒤 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 말해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들을 석방해 준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하며 "우리(미국과 북한)는 새로운 기반 위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北 억류 미국인 석방…靑 "한국인 6명 송환도 최선"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계기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하면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억류자 석방과 관련 진척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들의 송환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김정욱(54), 김국기(64), 최춘길(59) 선교사 3명과 고현철(55) 씨를 비롯한 탈북민 3명 등 총 6명이다.

▲단식농성 복귀 김성태, 응급실 찾은 우원식에 "특검 해줘"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8일째 노숙단식농성을 이어가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약 5시간 만에 다시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이날 병원에서 채혈과 심장·간 검사 등에 응했지만 수액 투여는 끝까지 거부했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김 의원에게 "수액을 맞고 (단식) 그만해라. 국민들이 다 알지 않나"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 의원에게 "힘들어 죽겠다. (합의) 좀 해주고 가"라고 '드루킹 특검' 관련 합의를 요구했다. 이에 우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특검 수사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나"라고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다.

▲법정 구속된 20대 피고인, 청원경찰 밀치고 도주…경찰 추적중

모욕 혐의로 법정 구속된 20대 피고인이 보안대원을 밀치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0일 오후 2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 1호 법정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A(21) 씨가 여자 청경을 밀치고 달아났다. A 씨는 모욕과 폭력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징역형을 선고받자 법정 후문을 열고 그대로 도망쳤다. 당시 목격자들은 A 씨가 법원 정문을 통해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다가 구름…미세먼지 '한때 나쁨'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차차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서부와 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다만 일부 중서부와 영남권은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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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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