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공천 잡음 겪은 與…"우리는 한 식구"
洪에 "북미회담에 질투…보수도 한국당 외면"
잇딴 공천 잡음 겪은 與…"우리는 한 식구"
洪에 "북미회담에 질투…보수도 한국당 외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원들과 만나 "그동안 경쟁 속에서 때로는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이제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당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며 "승리 후보는 낙천 후보를 품어주고 길을 터주면서 영원한 동지임을 새기자"며 당원 간 단결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누구는 하필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어떻게 사정한 것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전 세계 70억 인구가 한반도에 평화가 오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정한 것은 맞는 말씀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데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을) 비준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마땅한 책무이거늘 이를 정쟁거리로 삼고 시기 질투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제는 보수층마저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고 경제가 살아나도록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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