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실천하면 적대관계 종식”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결과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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