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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실천하면 적대관계 종식”


입력 2018.05.27 10:02 수정 2018.05.27 10:07        조동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결과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도 했다.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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