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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16~17일 '라돈침대' 집중 수거


입력 2018.06.16 14:28 수정 2018.06.16 14:29        스팟뉴스팀

전국서 수거한 '라돈침대', 당진항 야적장에 집결

전국서 수거한 '라돈침대', 당진항 야적장에 집결

우체국이 폐암 유발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수거 작업을 16일 개시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우체국은 전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동원해 매트리스 수거작업을 벌인다. 우체국이 수거할 매트리스는 약 2만4000개에 달한다.

우체국 직원들은 안전을 위해 장갑과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뒤 비닐로 밀봉된 수거 대상 매트리스를 택배차에 싣게 된다. 이 비닐은 방사성 물질을 99%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명이다.

매트리스는 중간 집하 우체국에서 대형차량으로 옮겨져 충남 당진항에 있는 야적장에 모이게 된다.

당초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매트리스 적재 공간이 부족해 회사 측 요청에 따라 당진항 야적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우체국은 엘리베이터 사용이 어렵거나 사다리차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 직원이 매트리스를 직접 옮기기가 어려운 경우는 대진침대에 통보에 별도로 수거토록 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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