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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원구성, 관례와 상식 맞게 마무리해야"


입력 2018.07.09 11:09 수정 2018.07.09 11:11        김민주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협상을 마치고) 문을 열고 나올 때 반드시 최종합의문을 들고 나올 수 있도록 중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지속적으로 국회에서의 관례와 원칙에 기초해서 원구성 협상을 진행해 올 것을 주장해왔는데 이제는 결단하고 국회를 금주 내로 완전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20대 국회 전반기에 자유한국당이 운영위와 법사위를 모두 맡았던 것은 운영위는 당시 여당이 법사위는 국회의장을 민주당에서 담당했다"며 "그동안의 관례와 상식에 맞는 주장을 통해 원내 협상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법사위 운영과정에서 제기됐던 과도한 입법 발목 잡기나 영역 침해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기회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면서 "법사위를 맡게 되는 교섭단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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