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온다”고 밝혔다.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을 마친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14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벌인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류현진은 부상 이후 105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2회 조기 강판됐다.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7월 중순경 합류가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뎌지면서 복귀 시기도 늦춰졌다. 부상 이전만 해도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FA 대박에 대한 꿈을 부풀렸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늦게나마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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