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文대통령 "북한과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추진"


입력 2018.08.14 14:18 수정 2018.08.14 14:18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우리는 안 의사의 유해조차 찾지 못했고 김구 선생이 효창공원에 마련한 가묘는 여전히 비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8년 전 사형을 앞둔 안 의사는 여순감옥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에서 동양평화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은행과 군대를 창설하자는 시대를 앞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며 "자유와 평화를 향한 안 의사의 위대한 정신과 발자취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찾고 임시정부로 대한민국 법통을 세운 자랑스러운 조국 역사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며 "보훈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