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홍영표 "하반기 국회에서도 협치 정신 이어갈 것"
"협치와 민생경제에 매진한 시간…여야 협치 통해 국민께 선물 줄 것"
"협치와 민생경제에 매진한 시간…여야 협치 통해 국민께 선물 줄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취임 100일을 맞아 "하반기 정기국회에서도 '협치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을 맞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협치와 민생경제 살리기에 매진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첫 과제는 국회 정상화였다"며 "야당의 드루킹 특검 요구는 분명 정치공세였지만 일자리 문제와 고용위기 지역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야당의 특검 요구를 드루킹 등 불법대출 조작사건으로 한정하여 수용했으며, 이를 통해 5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국회에선 야당에 '협치의 제도화'를 제안했다"며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선 야당의 협조가 절실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회 상황과 별도로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초·재선 의원들이 참여하는 민생평화 상황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민생평화상황실은 산하에 4개 현장점검반을 꾸려 지금까지 12차례의 현장 방문과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그는 20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합의와 관련 "야당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한 결과"라며 "특히 상임위 배분을 놓고 야당의 요구를 대승적 관점에서 수용하면서도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보완책 마련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야4당 원내대표들과의 미국 워싱턴 방문과 8월 임시국회 민생경제 법안 처리 합의를 언급하며 "지난달부터 야당과의 본격적인 협치도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 "여·야·정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는 기틀을 만들었다"면서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분기마다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를 위해 여야가 뜻을 모은다는 '통 큰 합의'"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통 큰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제 협치 정신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민생경제 법안과 규제혁신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도 협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협치를 통해 여야가 국민들께 큰 선물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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